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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규칙

축구의 기본규칙 4 < 축구에서 손을써? 스로인 , 핸드볼파울 >

by 현서빙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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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로인 

축구 경기 중 선수들이 공을 던져서 패스하거나 골을 넣는 장면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때 던지는 행위를 스로인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축구에서의 스로인 동작과 관련된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록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로인이란 정확히 어떤 기술인가요?
스로인은 영어로는 Throw-in 이라고 하며, 한국어로는 ‘던지기’라고 번역됩니다. 주로 공격수가 터치라인 밖으로 공을 던져주면 수비수가 받아서 다시 공격수에게 전달하는데, 이때 골키퍼 이외의 모든 선수가 던질 수 있습니다. 물론 던지기 직전에 손으로 잡을 수 있지만, 잡으면 반칙입니다. 즉, 팔을 제외한 신체 부위라면 어디든 상관없이 공을 던질 수 있다는 뜻이죠.

언제부터 스로인이 도입되었나요?
최초의 스로인은 1860년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영국팀이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선수였던 윌리엄 도슨이 최초로 시도했다고 알려져있으며 이후 1904년 국제축구연맹(FIFA) 에서 정식 규칙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최초의 스로인은 언제 나왔나요?
세계 최초의 스로인은 1863년 잉글랜드 리그컵 대회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2부리그 팀이었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소속의 잭 해너건이라는 선수가 처음으로 시도했습니다. 이후 1904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의 윌리엄 헨리 헤이스가 세계 최초로 필드골을 넣었고, 같은 해 열린 제 1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스웨덴 국가대표 오스카 린드베리가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가장 많은 스로인을 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최다 스로인 기록은 2017년 4월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SKA 모스크바전에서 나온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의 42개입니다. 하지만 비공식 기록으로는 2016년 11월 29일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FC 포르투의 페르난두 산투스가 세운 43개가 최고 기록입니다.

스로인 시 주의사항은 어떤것이 있나요?
먼저 첫번째로는 머리 위로 던져야한다는 점입니다. 간혹 발밑으로 던져버리는 실수를 범하는데 그렇게 되면 반칙이 선언됩니다. 두번째로는 어깨 높이 이상으로 던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세번째로는 한 번 던진 후 다시 잡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네번째로는 발로 차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다섯번째로는 골키퍼 이외의 선수에게는 터치라인 밖으로 나갈 때까지 계속 던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섯번째로는 같은 팀 동료에게도 패스하듯이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곱번째로는 코너킥과 마찬가지로 수비측에서도 먼저 찰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덟번째로는 킥오프시에만 허용된다는 점입니다. 아홉번째로는 프리킥처럼 벽을 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열번째로는 오프사이드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은 축구경기에서 자주 나오는 스로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도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치는 대신 포수가 직접 받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데요, 야구와는 달리 축구에서는 오직 발로만 플레이해야 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2. 핸드볼파울

축구 경기 중 선수들이 손을 이용해서 공을 다루는 모습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종종 그런 장면들을 보곤 하는데요. 특히 골키퍼나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서 슛을 막아내거나 패스를 하는 등 여러 상황에서 손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반칙이기 때문에 심판에게 경고를 받거나 심하면 퇴장까지도 당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경기에서 자주 나오는 핸들링 파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핸들링 파울이란 무엇인가요?
핸들링 파울이란 말 그대로 ‘손’을 이용한 반칙입니다. 즉, 공과 상관없이 신체 부위인 손을 이용하거나 의도적으로 접촉하게 되면 이는 핸들링 파울로 간주됩니다. 또한 핸드볼과 달리 페널티킥 선언 없이 직접 프리킥으로만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주심 재량에 따라 구두 경고 혹은 주의 조치만으로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핸드볼과 핸들링 파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먼저 핸드볼(handball)은 농구·배구처럼 구기 종목 가운데 하나로, 주로 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럭비·미식축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 핸들링 파울은 공격자가 자신의 의지로 팔을 뻗어 공을 건드렸다는 점에서 핸드볼과는 다른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드리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인지, 아니면 일부러 한 행위인지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핸들링 파울 시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
공격자는 옐로카드 또는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게 되며, 만약 팀 동료가 이를 저지하면 해당 선수 역시 같은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편에게는 간접 프리킥이 주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키커는 킥을 하기 전에 공을 앞으로 움직일 수 있고, 골라인을 넘어가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나요?
팔꿈치 아래 부분은 몸통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몸 안쪽으로 들어온 공을 팔로 막는다면 충돌 시 충격 완화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어깨 위로 넘어온 공을 잡으려다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었습니다.

반칙 후 어떻게 되나요?
심판 재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옐로카드를 받고 다음 플레이부터는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주심이 판단했을 때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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