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있는 팀이 있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 마음속엔 언제나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자리잡고있어요. K리그 팬으로서 우리나라 축구팀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저의 최애팀인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역사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라는 이름은 언제부터 사용했나요?
1995년 창단 당시 연고지는 안양LG치타스였습니다. 하지만 LG그룹과 FC서울과의 관계처럼 서울연고권 문제로 인해 1997년 1월 15일 지금의 수원시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됩니다. 이때 명칭 또한 '수원삼성'으로 변경됩니다. 이후 2004년 12월 8일 삼성전자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고 현재의 구단명인 '수원삼성블루윙즈'로 다시한번 바뀌게 됩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엠블럼 변천사 알려주세요!
엠블럼 변천사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1995년~1999년까지의 엠블럼이고, 두번째는 2000년~현재까지의 엠블럼입니다. 먼저 1995년~1999년까지의 엠블럼은 파란색 원 안에 별 4개가 그려져있고, 아래에는 영문으로 SUWON SAMSUNG BLUEWINGS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엠블럼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경기때 처음 선보였는데요,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국 선정이후 국가대표팀 엠블렘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이었던 박건률씨의 작품이랍니다. 그리고 1999년부터는 기존의 파란별 대신 빨간별이 등장했는데요, 빨간색 원안에 푸른색 선이 들어가 있고, 아래쪽에는 한글로 수원삼성블루윙즈 라는 문구가 새겨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1년 7월 19일 새 유니폼 발표회 때 새로운 엠블럼이 공개되었는데요, 붉은색 타원형 안에 흰색 글씨로 ‘SUWON SAMSUNG BLUEWINGS’ 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식 앰블럼이 아니라 임시용이었으며, 같은 해 11월 28일 공식발표 후 2003년 2월 17일 시즌 개막전 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10월 22일 클럽하우스 개관식날 새롭게 바뀐 엠블럼이 공개되었는데요, 붉은 색 테두리안에 블루윙즈 로고가 들어있으며, 하단에는 한자로 “水原三星” 이라고 표기되어있었답니다. 그러다 2006년 9월 13일 아디다스와의 스폰서 계약 체결당시 좀더 세련되게 바뀐 엠블럼이 공개되었는데요, 흰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형태였고, 왼쪽 상단에는 날개모양의 심볼이 있었답니다. 2007년 6월 27일 드디어 대망의 2008시즌 우승 확정 경기였던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새로바뀐 엠블럼이 적용되었답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엠블럼들을 거쳐 2009년 5월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0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성남 일화 천마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오랜기간동안 유지되었던 전통문양형태의 엠블럼이 탄생했습니다. 그동안 여러번의 시도 끝에 결국 정착된것이죠.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역대 감독님들 소개해주세요!
먼저 초대감독이자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신 데니스 베르캄프 선수시절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 출신이며,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명문클럽에서 활약했고, 특히 1994-95시즌 UEFA컵 결승전에서 득점왕 및 MVP를 차지하며 소속팀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1996년 은퇴 후 곧바로 친정팀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코치로 부임하였고, 이듬해 수석코치로 승격하였습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감독직을 맡아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화려한 경력을 가진 데니스 베르캄프 감독은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진 훈련기법 도입과 과학적인 분석시스템 구축이라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하여 단기간에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정상급 수준의 팀으로 변모시켰습니다. 다음으로는 차범근 감독님이십니다. 1978년 다름슈타트 98 (독일) 에서 데뷔하였으며,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등에서도 뛰며 1989년 세계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A매치 통산 121경기 출장 55골을 기록했으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맹활약함으로써 국민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도중 무릎부상을 당해 중도하차하였으나, 부상 회복 후 1991년 복귀하여 1993년까지 현역생활을 계속하였습니다. 1992년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87년 체육훈장 백마장, 1988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김호 감독님이신데요, 1983년 청소년대표 시절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1984년 LA올림픽 대회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셨습니다. 1985년 울산현대호랑이 입단후 그해 신인왕을 거머쥐었으며, 1986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도 유명하십니다. 한편 1980년대 말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사령탑으로 취임하여 일왕배 우승을 이끌어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귀국 후 부산대우로얄즈 지휘봉을 잡아 대우로얄즈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추천으로 허정무 감독 후임으로 인천 유나이티드FC의 신임사령탑으로 선임되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하셨습니다. 2013년 여름 성적부진으로 사임하신뒤 2014년 중국 슈퍼리그 텐진 테다 FC의 감독으로 부임하셨으나 2015년 초 경질되셨습니다. 2016년 전북현대모터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셨고, 2017년 FA컵 우승을 일궈내셨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하셔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셨으며, 2019년 대구FC의 감독으로 부임하셨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난으로 자진사퇴 하신 뒤 2021년 강원FC의 감독으로 부임하셨습니다. 이상 네분의 감독님들이 계셨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재미있는 내용을 전달해드리고 싶어서 준비해본 시간이었는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전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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