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세계 최고의 축구팀 중 하나인 레알마드리드(Real Madrid) 이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클럽으로 1902년 창단되어 현재까지 리그 우승 3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0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문 구단입니다. 최근 몇 년간 부진했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호날두라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 덕분에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죠. 이번 글에서는 레알마드리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왜 이름이 레알마드리드인가요?
1902년 당시 스페인 국왕이었던 알폰소 13세에게 ‘Real’이라는 칭호를 수여받은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레알마드리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처음엔 다른 클럽과 마찬가지로 지역명을 딴 마드리드FC 였다고 해요.
레알마드리드는 언제 생겼나요?
레알마드리드는 1902년 5월 13일 카스티야 지방의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여 창단되었습니다. 당시 이름은 ‘카스티야-레알’이었고, 같은 해 9월 11일 공식 명칭을 지금의 ‘레알마드리드’로 변경했습니다. 초기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지역 라이벌 관계였으나 1920년대 이후로는 바르셀로나와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경쟁하였습니다. 그러다 1960년대 들어 바르셀로나에게 밀리기 시작했고, 1970년대 중반부터는 2부 리그 강등과 1부 리그 승격을 반복하면서 암흑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초반 회장직에 오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감독이 부임 후 라울 곤잘레스, 호세 마리아 구티, 미첼 살가도 등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였고, 1988/89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시작으로 점차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1994년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5년 UEFA 슈퍼컵에선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99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나우두를 영입함으로써 공격진을 강화하였으며, 1997년 12월 22일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레알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2000년대 들어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가 2007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취임한 이후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갈락티코 정책을 펼치면서 2009년 FIFA 클럽 월드컵, 2010년 UEFA 챔피언스리그, 2011년 인터컨티넨탈컵, 2012년 UEFA 슈퍼컵,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무후무한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자 전력이 약화되었고, 결국 2015/16시즌 무관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2016년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한 이후 2017년 4월 25일 열린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통산 33번째 국왕컵 우승을 차지하였으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 탈락 및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등 연이은 실패로 인해 지난 시즌 중도 경질당했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엠블럼 속 별 개수는 왜 다른가요?
별 모양 안에 왕관이 그려진 문양은 레알마드리드의 상징이자 자존심이기도 한데요. 원래 처음 만들어진 엠블럼에는 별이 두 개였습니다. 그러다가 1930년대 초 알폰소 13세가 별세했을 때 왕가의 문장이었던 다섯 개의 황금색 별로 교체되었죠. 참고로 이때까지만 해도 유니폼 상의 왼쪽 가슴 부분에 작은 금색 별 패치를 부착했는데, 1950년대 후반부턴 큰 별 하나로 통일했다고 합니다. 한편 마드리드는 18세기 말 왕위계승전쟁 과정에서 왕실령 지위를 상실했다가 1714년 카를로스 3세가 즉위하면서 자치권을 획득하였는데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옛 왕실의 흔적이 남아있는 겁니다.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은 어디인가요?
스페인 프로축구클럽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입니다. 이곳은 본래 1910년 개장한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사크라멘토였는데, 1953년 새로운 구장 건설 계획이 수립되면서 1956년 7월 15일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공사 기간 동안 임시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다 1957년 8월 31일 완공되었는데요. 총 수용 인원은 80,000명이며, 약 700m 길이의 필드와 관중석 사이 간격이 매우 가까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그라운드 면적이 넓어 수비수들이 공을 걷어내기 쉽다는 특징도 있죠. 다만 워낙 오래된 구장이다 보니 시설이 낙후되었다는 단점이 있으며, 특히 화장실 문제가 심각한데요. 심지어 일부 좌석 아래 공간에 볼일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하네요.
레알마드리드의 역대 최다 득점자는 누구인가요?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82세인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 선수랍니다. 통산 741경기 623골을 기록했으며,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55골) 보유자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 중 하나인 레알마드리드의 역사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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