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그 두번째 클럽 < FC바르셀로나 >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축구클럽으로 현재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팀은 1899년 창단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라리가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럽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성적과 달리 바르셀로나의 팬들이 느끼는 감정은 다소 복잡하다.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지역 사람들에게 갖는 의미는 단순한 스포츠팀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왜 많은 바르샤 팬들이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FC바르셀로나는 언제 창단되었나요?
FC바르셀로나는 1899년 12월 2일 카탈루냐 지역의 항구도시인 바르셀로나에서 탄생했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는데, 축구팀 창설과 동시에 도시 전체가 들썩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후 1902년 첫 경기를 치렀고, 같은 해 5월 10일 정식으로 창단되었습니다.

FC바르셀로나는 어떻게 강해졌나요?
FC바르셀로나가 처음부터 강한 팀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초창기에는 주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주축이었고, 성적도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00년대 중반 들어 본격적으로 전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특히 1920년대 초반 루이스 반 할 감독 아래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때 활약한 선수로는 호마리우, 히바우두, 푸욜 등이 있습니다.

현재 FC바르셀로나의 대표선수는 누구인가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겠죠? 메시는 2004년 17살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이후 13시즌 동안 리그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현존 최고의 축구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부진했지만, 올 시즌 다시 부활하면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유독 바르셀로나 팬들은 다른 팀들을 싫어하나요?
사실 모든 구단팬들이 자신의 연고지 라이벌인 타지역 팀을 싫어하는건 당연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조금 특별하다. 우선 바르셀로나는 도시 자체가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하며, 시민 대부분이 카탈루냐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카탈루냐’라는 정체성이 형성되었다. 즉,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곳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같은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정치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말이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바르셀로나는 오랜 기간 동안 리그 최강팀이었고, 동시에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자부심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받는 압박감 역시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헌법 개정을 통한 완전한 독립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며, 당장 실현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필자는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첫째, 꾸준한 투자를 통한 전력 강화다. 지금처럼 꾸준히 유망주 발굴 및 영입 작업을 진행한다면 언젠가는 성과가 나올 것이다. 둘째, 유소년 시스템 개선이다. 기존 유스 시스템 체계를 더욱 보완해야 하며, 어린 선수 육성에 힘써야 한다. 셋째, 미디어 활용이다. 현지 매체나 SNS 상에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가짜 뉴스 혹은 악성 댓글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넷째, 지속적인 관심 유도다. 위 내용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사안이지만, 단기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러므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해당 이슈에 대해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오늘은 FC바르셀로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역시나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구단이네요. 다음 시간에는 더욱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