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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유럽리그 인물

유럽리그 일곱번째 인물 < 지송빠레 박지성 >

by 현서빙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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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한국축구계의 레전드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이었던 전설적인 선수죠. 그런 박지성이 은퇴한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해설위원과 유튜버로 활동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있는 박지성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박지성 선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사람입니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에게 발탁되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이라는 팀에서 뛰면서 유럽무대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후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되죠. 특히 퍼거슨 감독과의 인연 덕분에 지금까지도 맨유맨으로 남아있답니다.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왜 맨유라는 팀을 선택했을까요?
박지성 선수는 어릴 때부터 체격이 작고 체력이 약했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몇 배 이상 노력해야 했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승부욕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이 승부욕은 훗날 프로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동양인이라는 신체조건상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아시아 선수들과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스피드’였습니다. 당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빠른 발을 가진 박지성에게 큰 기대를 걸었고, 결국 박지성은 이를 충족시키며 당당히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는 어떤 포지션이었을까요?
박지성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CAM)포지션이었지만 윙어로도 많이 뛰었습니다. 특히 측면 수비수들이 오버래핑을 나갈 때 빈 공간을 메워주는 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또한 중앙수비수와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득점 찬스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주 포지션은 CAM이었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능력을 갖춘 박지성은 경기장 전체를 누비며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별명은 무엇인가요?
박지성 선수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별명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두 개의 심장’입니다. 산소탱크라고도 불리는 박지성 선수는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는데요.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 덕분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실제로 박지성 선수는 한 경기당 11km이상을 뛰는 등 강철체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세 개의 폐’입니다. 세 개의 폐란 말 그대로 지치지 않는 지구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죠. 이렇듯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 덕에 팬들은 박지성 선수를 ‘산소탱크’라고 불렀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이 부분은 너무 광범위해서 딱 한가지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제가 생각하는 박지성 선수의 최대 장점은 성실함 입니다. 항상 열심히 뛰는 모습덕분에 별명 또한 '산소탱크' 였죠. 저는 개인적으로 활동량이 많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많이 뛰지 않으면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결국엔 한계가 올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실제로 현대축구에선 피지컬보다는 테크닉 위주로 선수들을 평가하곤 하는데, 그만큼 얼마나 효율적으로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는 거겠죠. 물론 타고난 신체조건도 무시할 순 없지만 말이죠.

박지성 선수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단점이라기 보다는 아쉬운 점으로는 부상이력이 아닐까 싶어요. 무릎부상 경력이 워낙 많아서 오랜기간 동안 고생했는데요, 최근 몇년간은 고질적인 무릎부상 이외에도 발목염좌등 잔부상이 많았답니다. 아무래도 포지션 특성상 몸싸움이 심한 곳에서 활동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지만 전성기때 보여준 엄청난 활동량과는 대비되는 상황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현역생활을 마무리하고 코치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였던 박지성 선수였습니다. 비록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미미했지만 소속팀이었던 맨유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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