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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K리그

K리그의 역사 여섯번째 <울산현대>

by 현서빙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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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축구단은 대한민국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소속 구단이다. 전신인 현대 호랑이 축구단 시절을 포함하면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포항 스틸러스(11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이며, 한국프로축구연맹 역대 최다 우승팀이기도 하다. 또한 FA컵에서도 총 5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함께 공동 1위다. 특히 2009년과 2012년에는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 진출하였다. 2016년 시즌부터는 리그 명칭이 K리그 클래식으로 변경되면서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강등되지 않은 팀이다.

울산현대라는 팀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울산현대팀 이름은 '호랑이' 라는 뜻인 ‘호랭이’ 에서 유래되었다.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그라운드를 누비고 승리를 쟁취하자는 의미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기업명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모기업 홍보 효과도 있다.

울산현대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 색상은 왜 빨간색인가요?
유니폼 색깔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처음엔 흰색이었다가 파란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이는 당시 김호곤 감독이 “빨간색 옷을 입고 경기하면 우승한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실제로 1998년 이후 지금까지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해에만 모두 우승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성적 부진 및 재정 악화로 스폰서십 계약이 종료되면서 2013년부터는 검은색 유니폼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울산현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현대는 이번 시즌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만약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낸다면 다음 시즌엔 더욱 큰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된다. 물론 FA컵 결승전이라는 변수가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기세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게다가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고, 전력 보강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기에 기대감이 크다.

울산현대 선수 중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는 누구인가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역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신욱입니다. 190cm라는 압도적인 피지컬 덕분에 공중볼 장악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제공권뿐만 아니라 발밑 기술도 좋아 연계플레이도 좋은 편이에요. 그리고 최근에는 수비 가담 및 활동량도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과 느린 스피드 등이 있으며, 몸싸움 과정에서 파울을 자주 범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어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다음으로는 골키퍼 김승규 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정성룡이 부진하자 홍명보 감독이 긴급히 투입시킨 자원이었으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이후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선발되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으며, 2017시즌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하면서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일본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탓인지 적응 문제로 인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2019시즌 중반 다시 친정팀 울산현대로 복귀했다.
세 번째로는 미드필더 박주호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에서 뛰다가 2011년 여름 국내 무대로 복귀하였고, 이듬해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하였으며, 같은 해 8월 스위스 명문 클럽 FC 바젤에 입단했습니다. 부상 여파로 폼이 하락했으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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