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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A매치 ( 월드컵,EURO,아시안컵 등 )

아시아국가들의 축구전쟁 아시안컵 !

by 현서빙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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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Asian Cup)은 아시아 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아시아 대륙의 대표 국가 대회입니다. 1956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아시아대항전 대신에 축구 대회로 출전국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역대 대회에서는 일본과 쿠웨이트가 4판씩 우승하며 우승을 경험한 국가는 총 15개국입니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은 어디인가요?
현재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은 이란입니다. 총 7회 우승했으며, 아시아 최강팀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일본이 6회로 준우승 4회(1956, 1960, 1964, 1970)라는 아쉬운 전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5회로 공동 3위이며, 호주 역시 4회로 공동 3위입니다. 마지막으로 UAE가 3회로 공동 8위입니다.

아시안컵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한국과 일본은 각각 2번의 우승으로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나라입니다.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는 3회 준우승, 이란은 3회 우승, 2회 준우승의 성적을 남긴 등 아시안컵에서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한 나라입니다.

아시안컵이 개최되는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2007년부터 4년 주기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대회마다 간격이 다르게 두어졌으며, 때로는 3년에 한번, 때로는 2년에 한번 열리기도 했습니다.



아시안컵에서는 어떤 국가들이 출전하나요?
아시안컵은 AFC가 주최하는 국가 대표 대회이므로, AFC 회원국인 중 참가 국가를 정합니다. 이 회원국은 47개국이며, 기본적으로 아시아 대륙의 국가들이 대회에 참가합니다. 이 밖에도 호주(2007년부터), 이스라엘(1964~74년, 1986년), 우즈베키스탄(1996~2000년) 등 AFC 회원국이 아니지만 초대나 초청으로 대회에 참가한 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안컵에서 몇 번 우승했나요?
우리나라는 1956년 제 1회 대회 때 처음 출전했고, 당시 필리핀에게 0:7로 대패하면서 예선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참가한 1959년 아랍에미리트대회에서는 쿠웨이트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또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걸고 치른 1967년 태국대회에서는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탈리아월드컵 본선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면서 그해 12월 열린 홍콩대회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때 거둔 성과로 인해 이듬해인 1968년 멕시코올림픽 본선티켓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미 올림픽 준비기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1972년 서독 뮌헨에서 열린 1974년 서독월드컵 지역예선에선 중동국가들이 대거 불참함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 등 강호들을 제치고 손쉽게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대륙별 예선엔 나가지 못했으나, 198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1986년 멕시코월드컵 지역예선에선 무난히 본선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1988년 서울에서 열린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지역예선에선 이라크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홈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1994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1998년 프랑스월드컵 지역예선에선 중국원정에서 다득점 대승을 거두고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시리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본선무대에 올랐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 이전에 치러진 2003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04년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선 오만-일본-사우디-이라크-이란-중국 순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며 힘겹게 본선 무대로 향했습니다. 2006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07년 도하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벡키스탄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선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3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선 오만을 상대로 한 차례씩 페널티킥을 내주며 고전하다가 간신히 본선무대로 향하였습니다. 2014년 인천에서 열린 2015년 호주아시안컵 에선 A조 선두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으나 B조 2위였던 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32년만에 정상탈환에 실패하였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선 C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지만 D조 2위였던 온두라스와의 대결에서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선 E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선 F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한국 역대 아시안컵 최고성적은 어떻게 되나요?
대한민국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 부터 현재까지 총 15번의 국제대회에 참가했는데요, 이중 9번의 본선진출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살펴보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이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지난 2017년 11월 1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여론 악화 및 감독 경질 사태등으로 인하여 조광래 감독이 사임되었습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이 부임되었으나 팀내 불화설 논란 속에 어렵게 본선에 진출하였죠. 비록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모두 패하며 세계랭킹 1위 독일마저 꺾었던 디펜딩 챔피언이자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에게도 지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죠. 특히 기성용선수의 주장완장 반납 후 김영권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뛰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한편으론 기성용이 빠진 중원라인 구성 문제라던지 수비수들의 집중력 저하문제 등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죠.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힘들게 본선에 진출하긴 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압도적인 전력차를 보이며 최하위 그룹이었던 말레이시아와는 졸전끝에 겨우겨우 승점 1점을 챙겼고, 키르기스스탄과는 난타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험난한 여정속에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최약체라고 평가받았던 베트남에게는 무려 박항서감독의 매직 덕분인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무실점 완승을 거두었죠. 물론 약체이긴 하였지만 강팀상대로 선전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였습니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드디어 대망의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만큼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는데요, 게다가 같은 조의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중 단 한팀이라도 비기거나 패한다면 자력으로 올라갈 수 없다는 점도 큰 부담이였죠. 다행히도 양팀모두 서로간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둬왔던 터라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심산이였는지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기선제압에 나선 쪽은 이란이였는데요,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을 앞세워 공격진을 꾸렸습니다. 반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가동시키며 필승의지를 불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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