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좋아하시나요? 저는 보는것도 좋아하고 하는것도 좋아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좋아하는 스포츠인만큼 월드컵 시즌마다 온 나라가 들썩이는 거 같아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로는 특히나 국민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이렇게 인기있는 스포츠이지만 막상 경기장 크기라던가 골대 위치 등 세부사항들을 정확히 알고 계신분들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장 규격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준비했어요.
국제경기에서는 왜 직사각형 모양의 구장을 쓸까요?
사실 국제경기용 축구장규격은 정해져있지 않아요. FIFA규정상 길이 105m, 폭 68m 이상이면 어떤 형태든 상관없답니다. 하지만 유럽국가간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 같은 경우엔 UEFA 규정에 의해 8각형 또는 10각형 그라운드를 써야하는데요. 이는 관중석과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만약 둥근모양의 잔디구장이라면 관객석이 너무 멀어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제대로 보기 힘들겠죠?
왜 골대는 가운데 있을까요?
골대도 마찬가지로 정해진 규격이 없어요. 다만 대부분의 국가에선 골키퍼 보호 차원에서 페널티박스 안 중앙에 설치한답니다. 공이 어디로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키퍼 입장에선 아무래도 한쪽 구석보다는 중앙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겠죠?
잔디밭 색깔은 왜 녹색일까요?
녹색 이외의 색깔로 된 잔디라면 눈이 피로해서 경기하기 불편하겠죠? 그리고 초록색 계열 중에서도 밝은색 보다는 어두운색이 햇빛 흡수율이 높아 온도 상승을 막아준다고 해요. 실제로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 블루윙즈 홈구장인 빅버드 스타디움의 잔디색깔은 붉은색이랍니다.
가장 오래된 축구장은 어디인가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입니다. 1878년 완공이후 증축과 개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아직까지도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있는 맨유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에요. 특히 박지성 선수가 활약하던 시절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했었죠.
유럽에서 가장 큰 축구장은 어디인가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입니다. 원래 명칭은 산티아구 베르나베우 데 풋볼 클럽이지만 줄여서 그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라고 부른답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축구장답게 총 좌석수는 80,000석이며 관중석 높이 또한 엄청나서 2층 맨앞줄이라도 그라운드와의 거리가 40m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오늘은 다양한 스포츠 중에서도 축구라는 주제로 글을 써봤어요. 여러분 모두 좋아하는 팀 한개씩은 있으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리버풀이라는 팀을 좋아하는데요, 이번 시즌엔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다음시즌엔 꼭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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